2016.07.21
영원무역은 약 40여개의 해외 유명 바이어들로부터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Backpack 등의 제품을 수주 받아 해외현지법인 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하는 기업이다. 영원무역은 저임금만을 경쟁력으로 하는 단순 의류 제조업체가 아닌 제품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업체로서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및 중남미지역 공장별로 다변화된 생산기지와 뛰어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의 급격한 임금상승과 근로자들의 구인난으로 인하여 의류 및 직물의 생산기지가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으로 급속히 이전되었고, 2011년 유럽 GSP제도가 변경되어 방글라데시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의류에 대한 관세가 면제되면서, 유럽 바이어들의 방글라데시 수요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경우 전기와 가스 같은 열악한 인프라와 여러 재해로 인하여 생산규모를 계속 확대하는데 제한을 받고 있으며, 연이은 최저 임금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 요인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방글라데시에 대규모 생산기반을 두고 현지화 경영에 앞장서 온 영원무역은 주요종속회사를 비롯한 20여개의 현지법인 공장들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베타뉴스 전소영기자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