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4
최근 ‘톱데일리’에서 9회에 걸쳐 보도한 ‘[유통진단] [영원무역]’ 연재 기사에서, 사실과 다르거나 부정확한 내용이 다수 게재됨에 따라, 이를 바로잡고자 정확한 내용을 설명 드립니다.
<영원무역 관련>
1) ‘부채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영원무역의 현금성자산은 1조 2,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전년말 대비 14% 증가하였는데, 기사에서는 현금성자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기차입금의 증가율만 강조하여 부채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도하였습니다. 현금성자산에서 단기차입금을 차감한 순현금성자산만 7,813억원으로 부채부담이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2) ‘수익성에 대한 고민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최근 3개년 원가율은 75%에서 66%까지 낮아졌고, 영업이익율은 10%에서 21%까지 약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영원아웃도어 관련>
1) ‘3,000억원 넘는 비용이
로열티 등으로 빠져 나갔다’고 했지만 노스페이스의 로열티 지급액은 269억원이었습니다.
2) ‘영업이익율이 23.9%로 오히려 전년보다 떨어졌다’는
내용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폄하하고 있습니다. 2004~2008년에 30%대에 육박했던 영업이익률은 당시 매출 규모가 작았고 경쟁자가 적은 상황에서 기록된 수치입니다.
3) 기타 포괄 손익 -21 억원 기록한 것을 통해 ‘비용
증가 흐름이 부각된다’고 하였는데, 이는 퇴직예치금과 관련한
내용으로서 비용 항목이 아니라 자본 조정 항목입니다.
4) ‘영업 외의 기타 수익에서 외환차손과 환산손실이 100억원 이상이 발생했다’는 내용에서도 연계 항목인 외환차익과 환산이익 229억원의 이익을
간과하고 비용 요소만 적시하여 내용이 왜곡되었습니다.
5) ‘ROA 및 ROE가 2004년도 대비
한참 못 미친다’는 해석 역시 내용을 오도하는 것입니다. 2004년
당시 자본총계는 436억원인데 반해, 이후 양호한 사업실적으로
인한 이익 누적에 따라, 2022년 자본총계가 5,986억원으로 13배 이상 분모가 대폭 증가한 것을 간과, 업계 최상위 수준의 실적을
폄하하였습니다.
6) ‘재고자산의 평가충당금으로 226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은, 재고평가 충당금의 누적액은 손실이 아니라, 이월 상품의 발생과 판매에 따라 매년 조정해 나가는 항목임을 모르고 주장하는 내용이며, 참고로 지난해 조정액은 7억원에 불과했습니다.
7) 기사에 언급된 ‘재고자산회전율도 지난해 5.5회’는 2022년말 재고만을 적용하여 계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계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산식을 적용해서 산정하면, 재고자산회전율은
전년말 기준 7.0회로, 이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더불어 기사에서 타사들의 재고자산회전율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이들의 재고자산회전율은 각각 2.7회, 3.2회 수준에 그쳤습니다.
8) 지난해 매출채권이 급증했다며 ‘현금흐름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은 사실이 아닙니다. 연말 매출채권은 12월 판매액에 직접 연동되며, 2022년 12월 판매액은 2021년 12월
판매액보다 약 80%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같은 기간 매출채권은
약 60% 증가에 그쳤습니다. 12월 매출채권의 경우 익월
1월에 현금으로 입금되었으며, 매출 채권으로 인한 부실은
전무합니다.
9)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입은 크게 줄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 현금,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 영업 현금
흐름의 결과인데, 현금 예금 총액은 4,267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습니다.
10) ‘노스페이스 외의 브랜드 다각화로 골머리를 앓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 영원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 외 다른 브랜드 사업도 진행하나, 기사에서
쓴 대로, 전적으로 노스페이스를 국내에서 디자인, 생산 및
판매하는 본래의 사업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원무역홀딩스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하여 최근 3년간(2020년~2022년)의 수치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로 방글라데시 및 베트남 사업장 일부가 가동되지 않은 특수성이 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관련 회사의 매출액(별도 기준)이 2020년 대비 약 86% 대폭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장의 온실가스 총배출량(tCO2e)은
약 14% 증가하는데 그쳐, 결과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가 대폭 감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