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5
에티오피아에 단일 규모 최대 300만평 韓섬유공단 조성
성 회장, 섬산련內 동아프리카 컨설팅그룹 구축…진출 지원
한국 섬유산업이 중국과 중남미, 동남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를 발판으로 차세대 생산기지 구축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힌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참여하고 돌아온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은 지난 8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에티오피아에 약 60헥타르(18만평)에 이르는 한국섬유공단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중기적으로 200헥타르(60만평)까지 공단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이를 위해 섬산련 내에 업계와 교수, 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에티오피아 컨설팅 그룹을 만들어 우리 기업들의 에티오피아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1차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10km떨어진 수도권 인근에 영원무역 주도로 한국 섬유기업들이 투자하는 공단을 조성하고 다음 단계로 약 70km 거리의 아다마(Adama) 지역에 이보다 큰 60헥타르 규모의 한국섬유공단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섬유신문 정기창기자 2016.06.15]